Blood 토니 스타크 X 피터 파커 두꺼운 암막 커튼 사이로 햇빛이 샜다. 그 햇빛에 깨어나 본 것은 실로 오랜만의 일이었다. 햇빛에 눈을 반쯤 뜬 토니가 몸을 뒤척였다. 체질이 그렇다보니 본래 아침에 일어나본 적이 거의 없었건만, 오늘 만큼은 달랐다. “일어나셨어요?” 청명한 목소리였다. 하반신에는 이불을 꼭 덮고 누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피터의 목소...
Blood 토니 스타크 X 피터 파커 동족을 죽이기로 결심한 존재에게는 그 무엇도 같은 편이 될 수 없었다.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 악마를 죽이고 난 후, 토니 스타크가 같은 종족을 죽이고 다닌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. 다른 지역의 뱀파이어들은 무리를 지어 그를 찾아오기도 했다. 토니를 죽이기 위해서였다. 당시에는 종족 살상 무기를 가진 것이 그밖에...
Blood 토니 스타크 X 피터 파커 토니 스타크가 다시 집으로 돌아간 것은 러더포드 헤이스가 대통령이 되던 해였다. 피를 마시는 것이 지겨웠다. 피를 탐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주제에 웃기게도 그런 생각을 했다. 사람을 죽이는 것이 지겨웠다. 누구도 찾지 않는 그런 사람이라도 죽이는 것이 괴로웠다. 피를 마시지 않으면 자신에게 해로운 것을 알았지만, 어찌...
Blood 토니 스타크 X 피터 파커 몸이 변했다. 사춘기는 이미 지난 지 오래였건만, 마치 그때처럼 온 몸이 변화하는 듯 모든 것에 기갈이 났다. 하지만 그 ‘변화’는 사춘기 시절과 비교도 하지 못할 엄청난 변화였다. 사춘기 시절에는 없던 열병이었다. 그 열병에 잠식되어 있으면 전신이 불에 타는 것만 같았다. 누군가 몸을 세포까지 전부 쪼개어 다시 조립해...
수도원 주변에는 이상하게도 까마귀가 많았다. 주변의 숲도 마찬가지였는데, 지역 자체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탓이었다. 그 영향 때문인지 수도원이 있는 숲과 근처의 성은 항상 어두웠다. 이곳을 지나는 여행자들이 숲을 거치지 않고 굳이 길을 돌아가는 것도 다 그 이유 때문이었다. “성 보수 작업을 하긴 했는데……” 수도원하고 붙어있다 보니 많이 낡았지...
기억을 걷는 시간 7 토니 스타크 X 피터 파커
기억을 걷는 시간 6 토니 스타크 X 피터 파커
기억을 걷는 시간 5 토니 스타크 X 피터 파커
@yulmu_06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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